충북농기원, 농식품 가공사업장에 시설 설비 지원 나서
충북농기원, 농식품 가공사업장에 시설 설비 지원 나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8.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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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간편식 제조, 맞춤형 트렌드 반영해 4개 업체에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이하 충북농기원)은 최근 소비트렌드의 다양성에 발맞춰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안정적 정착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도내 4개 사업장에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최신가공기계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무엇보다 안전한 먹거리와 집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간편식 그리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제품이 요구된다. 충북농기원은 이에 기존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HACCP인증을 위한 위생시설 개선과 신제품 적용을 위한 가공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된장, 과실주, 홍삼액, 두부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장당 2천만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가별로 살펴보면 청주 ‘다농식품’은 위생적인 식품취급을 위해 작업장의 낙후된 시설 및 기계를 보완했다.

충주 과실발효주 생산업체 ‘비전레드’는 가공장비 구입(3종)과 식품성분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증평 ‘마뜬’은 가공장비 구입(1종)해 홍삼액에 최신공법을 적용하고 HACCP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성‘콩아저씨두부가게’는 두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포장공정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농기원 신은희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가공창업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인 모델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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