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과 ‘실속’ 모두 잡은 ‘명절선물전’ 성료
‘품격’과 ‘실속’ 모두 잡은 ‘명절선물전’ 성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08.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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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열린 ‘한가위 명절선물전’… 해외 언론도 주목
파격 할인 ‘코로나 극뽁 ZONE’ 호평, ‘천일염 특별관’도 관심 이어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려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꺾지 못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가위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이 방역 당국의 관심 속에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설과 추석에 앞서 개최되는 명절선물전은 ‘품격’과 ‘실속’을 동시에 갖춘 명절선물을 ‘갈망’하는 기업과 단체, 일반 소비자 등 많은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현명한 소비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지 어느덧 12년 차가 된,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다.

이번 명절선물전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덮치자 주최 측은 방역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여 준비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물론 전신소독기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까지 준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고, 참가업체들은 반드시 개최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은 관계자만 전시장에 상주하도록 조치했다.

전시 기간 내내 전시장 방역 활동을 체크하기 위해 상주하다시피 머무른 강남구청 관계자들도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

이번 명절선물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코너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한 ‘코로나 극뽁 ZONE’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는 물론 소비도 크게 위축되면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자 주최 측은 ‘합리적 소비’가 가능한 품목과 제품을 한 곳에 모은 ‘코로나 극뽁 ZONE’을 구성했다.

이곳에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50% 이상 할인 또는 1+1 판매’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약 60여 점의 명절선물만 모아 전시됐다.

또한 최근 가격 폭등으로 ‘금값’이 된 천일염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천일염 특별관’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천일염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알려지자 안전한 소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예년에 비해 가격이 4배 이상 급등했다.

명절선물전에 마련된 천일염 특별관에서는 생산자들이 직접 준비해 유통비용을 제거한 천일염을 저렴하게 판매해 관람객들의 대량 구매와 계약이 잇따랐다.

해외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명절선물전 3일차인 지난 13일에는 중국 국영방송 CCTV 취재진이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참가업체를 인터뷰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명절선물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그야말로 최고조의 상황에서 개최된 명절선물전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했다”며 “모든 참가업체들과 관람객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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