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 현대화, 바람직한 실행방안 필요
급식시설 현대화, 바람직한 실행방안 필요
  • 이원식
  • 승인 2011.05.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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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영양사 근로조건 등 업무환경 개선에 기여" 다짐

앞으로 급식시설 현대화와 조리과정에 대한 동작 연구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공감을 얻고 있다.

김영진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적 실현에 발맞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조리실 기기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현재 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학교급식 현장에서도 조리과정에 대한‘동작’연구를 통해 이를‘오토메이션화’할 경우 무거운 식재료를 운반해야 하는 여성조리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등 업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급식시설 현대화를 통해 양질의 먹을거리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급식시설 현대화는 식품의 위생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며“이는 조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오염을 비롯한 식품위해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 학생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김 의원은 말했다.

또한 “높은 비중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조리실 기기의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좀 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정부와 전문가 그리고 급식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양(교)사, 조리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급식시설 현대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며 영양(교)사와 조리사의 처우개선에 대해“예산확보가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급식 조리실 표준화 기준마련을 위한 토론회 및 모델관’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일괄적이고 무계획적으로 도입된 조리실의 기기 배치 등으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기준에 따라 학교급식 시설을 만들자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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