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전문기관과 급식실 급·배기시설 조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교육청)은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연구원)와 함께 도내 학교급식실 대상 급·배기시설 실태를 조사해 표준환기 방안 마련에 참여한다.
조사대상 학교는 최근 현대화가 완료된 급식실 중 부분 시스템형 후드가 설치된 한라중, 전체 시스템형 후드가 설치된 백록초 두 곳을 표본학교로 선정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급식실 환기 상태는 물론 유해인자를 유형별로 조사하고, 환기장치의 효율이 떨어지는 요인을 파악해 적정 환기시설 설치와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교육청은 급식종사자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 급식실 급·배기 시설 점검 ▲조리종사자 대상 건강진단 실시 ▲급식실 실내 공기질 측정 등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환경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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