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폐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혹시 모를 ‘폐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09.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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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급식 종사자 대상 폐암 건강진단 실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교육청)은 도내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진단이 가능한 건강진단을 의료법인 한라의료재단에서 실시한다.

이번 건강진단은 최근 타 시·도교육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식 종사자 폐암 발병과 관련 제주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학교 급식 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에 걸쳐 건강진단이 실시된다. 1차 검사에서는 흉부 X-ray, 폐활량 검사, 기초문진 등이 실시되며, 1차 검사 결과 건강 수준 평가가 곤란한 경우 2차 검사가 진행된다. 2차 검사는 폐 CT, 결핵 도말검사 등이 포함된다.

제주교육청은 건강진단을 통해 혹시 모를 급식 종사자들의 폐암 조기 발견은 물론 폐암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급식 종사자의 건강관리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들의 폐암 발생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급식실 실내 공기질 측정 등 다양한 작업환경관리방안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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