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는 전시 관람뿐 아니라 급식 및 외식관련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관련종사자들이 주요 관람객인 만큼 그 내용 또한 전문적이다.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세미나 중 아이들을 위한 미각교육과 군부대 납품 기본 프로세스, 나라장터 전자입찰 관련 세미나를 미리 살펴본다.

◆ 영양(교)사가 알아야 할 미각교육 세미나(우태정 창원 웅남초 영양교사) = 전통음식의 참된 ‘맛’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이번 세미나는 영양(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미각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미각교육은 프랑스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아이들에게 가공된 음식 맛이 아닌 전통음식의 참된 맛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도 해외 미각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식으로 개선, 보완해 몇몇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각교육은 아이들이 전통음식의 맛과 향, 모양, 색 등을 즐기면서 참된 맛을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각교육은 보는 것 만 아니라 만져보고, 먹을 수 있도록 하므로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다.

영·유아 교육에서는 오감교육으로 미각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학교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각교육을 본격적으로 도입해보면 어떨까?

◆ 군부대 식품/식재료/기자재 납품을 위한 기본 프로세스(육군 계약담당 관계자) = 군 급식 신뢰도를 높여줄 이번 세미나에는 군 급식 납품과 관련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식·기자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방전자조달 홈페이지(http://www.d2b.go.kr)에서 진행되는 군급식 입찰공고 확인부터 진행되는 과정 등 그동안 군 급식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더 좋은 급식 업체가 군 급식에 관심을 가져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기자재 등을 조달받아 군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나라장터, 전자입찰 가이드라인(권혁기 조달청 조달인력개발센터교수) = 나라장터(http://www.g2b.go.kr/)의 전반적인 개요 설명과 시연을 통해서 나라장터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나라장터는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정부투자기관)과 조달업체가 한 곳에 모여서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정부시설공사에 대해 판매와 구매를 같이할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공공기관의 입찰 및 계약업무를 나라장터에서 조달청에 위임하거나 또는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나라장터사용은 필수적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공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라도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물품구매 또는 시설공사계약에 대한 입찰 및 계약 경험이 다소 부족한 학교 행정실장이라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