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에 대응한 쌀의 역할 증대’ 심포지엄
우리 쌀에 대한 연구 방향과 식량위기에 대비한 쌀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식량위기로부터 우리의 식량안보와 우리 쌀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기상이변과 쌀 생산변화 및 일본의 쌀 정책 방향 등을 통해 쌀 연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최근 전 지구적 기상이변으로 인해 곡물공급량이 감소하고 식량 수출국들의 수출 제한과 맞물려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또 필요한 곡물의 70% 이상, 전체 식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곡물시장의 공급불안과 가격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곡물 조달방법 다양화 등 수입구조 개선과 국내생산에 의한 공급구조 개선 등 곡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연규 농진청 답작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 식량위기에 대응한 우리 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경제의 안정적인 유지ㆍ발전을 위해 국내 쌀 공급 기반이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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