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역할을 논하다
‘쌀’의 역할을 논하다
  • 이원식
  • 승인 2011.05.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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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에 대응한 쌀의 역할 증대’ 심포지엄

우리 쌀에 대한 연구 방향과 식량위기에 대비한 쌀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사)한국쌀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식량 위기에 대응한 쌀의 역할 증대’ 심포지엄을 지난 12일 국립식량과학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식량위기로부터 우리의 식량안보와 우리 쌀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기상이변과 쌀 생산변화 및 일본의 쌀 정책 방향 등을 통해 쌀 연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최근 전 지구적 기상이변으로 인해 곡물공급량이 감소하고 식량 수출국들의 수출 제한과 맞물려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또 필요한 곡물의 70% 이상, 전체 식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곡물시장의 공급불안과 가격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곡물 조달방법 다양화 등 수입구조 개선과 국내생산에 의한 공급구조 개선 등 곡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연규 농진청 답작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 식량위기에 대응한 우리 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경제의 안정적인 유지ㆍ발전을 위해 국내 쌀 공급 기반이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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