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식품 벤조피렌 유해영향 ‘없음’
시중 유통식품 벤조피렌 유해영향 ‘없음’
  • 김지혜
  • 승인 2011.05.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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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유통식품 200건 조사 결과 발표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벤조피렌의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안전평가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벤조피렌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식품을 통한 벤조피렌의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는 훈제식육 및 어육 100건, 특수용도식품류 30건, 수산물류 70건 등 총 200건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벤조피렌은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자연 생성되는 유해물질로서, 식품 섭취를 통한 인체 노출수준 평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한국인의 식품을 통한 벤조피렌 1일 평균 노출량은 37ng/person/day로 독일 255, 프랑스 245 등 외국의 노출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식품 중 벤조피렌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g = 나노그램. 미터법의 질량 단위로서 10억분의 1(10-9)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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