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0.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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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 ‘꼬꼬마양배추’
일본·대만 등 수출은 물론 군산 대표 농산물로 육성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채소·과수·화훼·특작 부문 국내 육성품종 재배단지 가운데 올 한 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2021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
대상을 수상한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육성품종 농산물의 재배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에 노력하며, 국내외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우리 품종의 인지도 및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재배단지를 말한다.

대상에는 ‘꼬꼬마양배추’ 품종을 재배하는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가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군산소형양배추연구회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농산물 수요 증가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일반 양배추의 1/3 크기인 소형양배추를 소득작물로 선택해 2017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소형양배추가 일반화된 일본, 대만 등에 수출(260t)을 추진해 해외 판로 확보와 인지도 제고에 나섰고, 이후 국내에도 공급(612t)을 시작해 군산 대표 농산물로 소형양배추를 육성했다.

다음 최우수상은 ▲멜론작목반연합회(강원 춘천) ▲바이오수박연구회(충북 청주) ▲완도군버섯연구회(전남 완도) 3곳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두레산수박공선출하회(강원 양구) ▲여주시배연구회(경기 여주) ▲홍성군 딸기연구회(충남 홍성) ▲해금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전남 보성) ▲영주시복숭아발전연구회(경북 영주) 5곳이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70만 원을 각각 수여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재배단지의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농진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청 조은희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육성품종 재배단지가 잘 정착되도록 안정적인 현장 보급과 재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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