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염증 감소에 도움돼
‘향신료’, 염증 감소에 도움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0.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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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음식,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감소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음식을 만드는 요리 시 향신료를 추가하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향신료가 체내 염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심혈관질환 위험요소가 있는 40~65세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방법은 실험 참가자에게 3일 동안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게 한 뒤 향신료가 없는 식사와 향신료 6g이 첨가된 식사를 무작위로 번갈아 제공했다. 이때 첨가한 향신료는 후추, 계피, 바질, 월계수 잎, 생강, 파슬리, 홍고추, 강황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이후 연구팀은 식사 전·후 실험 참가자 혈액 샘플을 채취해 염증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향신료가 없는 식사를 했을 때보다 향신료가 들어간 식사를 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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