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무엇이 필요할까
건강한 식생활, 무엇이 필요할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0.18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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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양사협회,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배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 활동 감소로 비만율이 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극적인 배달음식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 이하 영협)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이하 식생활지침)’을 개발·배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협은 올해 개정·발표된 식생활지침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다양한 교육매체로 개발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2021년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일상 식생활에서 적극 활용하고 실천해 생애주기별, 소득계층 간 영양 격차를 줄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식생활지침은 이해하기 쉽고, 건강 식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포스터 ▲리플릿 ▲카드뉴스 ▲가정통신문 ▲영양게시판 ▲테이블 매트 등 온·오프라인 병행된 자료로 제작했으며,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PPT ▲교육 동영상 등의 시청각 매체 형태로도 개발됐다. 

또한 보건의료 전문가인 영양(교)사가 근무 현장에서 교육매체를 활용해 교육·상담하거나 영양게시판 게시 또는 가정에 배포해 연계 교육하는 등의 형태로 전국에서 교육·홍보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영협은 13개 시·도영양사회, 유관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교육매체를 활용한 식생활지침을 교육·홍보한다. 

또 11월 5~6일 양일간 진행되는 전국영양사학술대회와 제14회 영양의 날 세미나에서도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교육·홍보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 의지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영협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과일·채소 섭취는 점차 감소 추세며, 나트륨과 어린이 당류 과다 섭취는 증가하고 있다”며 “식생활지침의 적극적인 홍보와 실천 독려를 통해 국민 스스로가 건강한 영양·식생활 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국가 의료비 절감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매체는 영협 홈페이지(KDA영양 → 국민건강증진사업 →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1.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과 함께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을 균형있게 먹자 
2.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3. 물을 충분히 마시자 
4.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서 건강체중을 유지하자 
5. 아침식사를 꼭 하자 
6.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7. 음식을 먹을 땐 각자 덜어 먹기를 실천하자 
8. 술은 절제하자 
9.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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