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교육공무직 파업, 현실로
우려했던 교육공무직 파업, 현실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0.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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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종철 차관, 일선 학교 현장 방문
급식ㆍ돌봄ㆍ특수교육 등 취약 부문 점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우려했던 교육공무직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각 시·도교육청은 물론 교육부도 나서 파업에 따른 학교 현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이번 교육공무직 파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급식 상황과 돌봄·특수교육 등 취약 부문을 점검하기 위해 20일 경기도 수원 소재 정천초등학교(교장 이재영)를 방문했다.

교육부 정종철 차관이 교육공무직 파업에 따른 급식 상황과 돌봄·특수교육 등 취약 부문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 정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은 대체 급식을 먹고 있는 초등학생과 정 차관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이번 방문은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워 대체 급식으로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하는 학교 상황을 살피고, 외부 음식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의 품질과 위생관리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차관은 정천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돌봄 공백 최소화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파업과 관련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상황실을 설치하고,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취약 부분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그리고 현장 상황에 따라 적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 차관은 “이번 파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파업 이후에는 즉시 정상적인 급식 및 돌봄, 학사 운영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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