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로 탄소중립 실천한다”
“저탄소 식생활로 탄소중립 실천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0.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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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나주시와 업무협약 체결… 저탄소 식생활 확산
나주시,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2050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와 나주시(시장 강인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aT는 지난 25일 나주 본사에서 나주시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나주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측)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좌측)나주시 강인규 시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가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aT는 지난 9월 선포식 이후 대국민 확산에 나서 현재까지 약 68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aT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는 나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는 전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더 공격적인 ‘탄소중립 안’을 확정한 바 있다. 탄소중립 안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에는 Net Zero(탄소 순배출량 0)로 만든다는 게 주요 골자다.

aT 김춘진 사장은 “나주시와의 협약으로 로컬푸드 기반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상생 등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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