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스님, 14~15일 사찰음식 요리강좌 진행
산나물로 구성된 사찰음식의 조리법과 올바른 섭취방법 등을 배우고, 시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선재스님은 20여 년 동안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강의한 사찰음식의 대가로 이날 강좌를 통해 산나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과 조리법, 올바른 섭취 방법 등을 강의한다.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산나물의 모든 것과 우리가 평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식생활에 대해서도 알려줄 예정이다.
사찰의 하루 상차림을 볼 수 있는 전시회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공양으로 오르는 음식이 마련돼 있다.
스님들이 보통 죽으로 대신하기도 하는 아침 상차림에는 쑥콩 죽, 연근 찜, 재피잎 호두조림, 취나물 무침, 더덕돌나물 물김치가 오르고, 마음에 점만 찍을 정도라고 표현하는 점심은 홋잎 나물밥, 참나물 간장, 방아잎 된장찌개, 엄나무 순김치, 가죽장떡, 고수겉절이 등 갖가지 사찰음식을 볼 수 있다.
또한 불가에서 약석(藥石)이라고 하는 저녁은 취나물 비빔국수, 냉이만두, 들깨즙 참나물 김치, 머위두부무침, 두릅밀전병부침 등이 상에 올라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강의가 끝나면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주먹밥과 산나물 전 시식행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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