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집중 점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집중 점검
  • 조영식 기자
  • 승인 2021.11.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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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식용 굴·마른김·배달회 등 수거·검사
비대면 소비 많은 배달 수산물까지 총 700여 건

[대한급식신문=조영식 기자] 정부가 겨울철 소비가 많아진 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늘어난 온라인 판매와 배달회 등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오는 2월까지 생식용 굴, 과메기, 황태, 마른김, 배달회 등을 수거ㆍ검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재래시장,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최근 비대면으로 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수산물까지 포함해 총 700여 건에 대해 실시된다.

검사항목은 ▲생식용 굴은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과메기는 식중독균 ▲황태는 이산화항 ▲마른김은 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배달회는 동물용의약품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ㆍ폐기하고, 확인된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의 생산ㆍ유통별 추가 점검과 생산자ㆍ영업자에 대한 교육과 행정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경향에 맞춰 시기별·품목별 다양한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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