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업계 최초 ESG 보고서 발간
삼성웰스토리, 업계 최초 ESG 보고서 발간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1.1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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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음식폐기물 20%, 탄소 배출은 1536톤 저감할 것
웰투게더 캠페인, 중소 급식회사 역량 강화 교육 지원도 추진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단체급식 업계에서도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웰스토리(대표이사 한승환)는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단체급식ㆍ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동안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일부 공개한 곳은 있었으나 ESG 보고서 형태로 체계화한 것은 삼성웰스토리가 최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3개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분야별 8대 중점 과제 ▲19개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목표를 제시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웰스토리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까지 단체급식 사업장의 음식폐기물 20%, 식자재 물류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1536톤 줄이고,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의 90%를 친환경 패키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스타트업과 협업해 AI를 활용한 잔반데이터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시락·음료 등에 재활용 소재로 개발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식자재 물류센터에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된 PCM 물류 차량 등을 도입해 작년 한 해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2.9%(441톤CO2eq)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식자재 공급 파트너사, 지역 농가 등 삼성웰스토리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웰투게더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맛과 영양은 동일하나 겉모양이 예쁘지 않아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사회적 가치 상품인 '비요미(B.YUMMY)'라는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2023년까지 매년 100곳의 중소 급식회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및 품질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길이 곧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과 시민으로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웰스토리가 발간한 2021 ESG 보고서 전문은 기업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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