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학습 체험키트로 구성해 김치 체험꾸러미 배부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 영양교육체험관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20~27일까지 ‘온라인 가족 영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학부모, 가족, 교원 등 부산 교육가족 300가족 6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사전 배부한 김치 체험꾸러미를 활용해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는 모습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활영해 체험 후기로 올리면 된다.
체험키트는 김치 체험키트와 학습 체험키트로 구성했다. 김치 체험키트에는 국내산 절임 배추와 김치양념 등을 담았고, 학습 체험키트에는 앞치마·위생모 세트·위생장갑·김장비닐·밀폐 용기와 함께 김치 재료 및 유래, 영양 등 학습 활동지를 담았다.
특히 학습 활동지에는 김치에 대한 영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QR코드에 탑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체험키트 제공은 방문과 택배 수령으로 나눠 방문을 희망한 30가족은 지난 20일 영양교육체험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부했다. 그리고 택배 수령을 희망한 가정은 22~26일까지 택배로 배송되며, 그중 60세트는 우리 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에 우리 전통음식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부산교육청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김치를 담그는 가정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간편하고 위생적인 체험꾸러미를 통해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영양·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전통 식문화 계승 및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