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식품안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2.07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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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 스마트 HACCP 공장 방문
공정관리 자동화에 데이터 위ㆍ변조 방지 효과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3월 도입된 스마트 HACCP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ㆍ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일 김강립 처장이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HACCP 마크.

스마트 HACCP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자동화·디지털화된 시스템이다. 또한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은 HACCP 관리기준에서 식품의 위해요소를 예방, 제거하거나 허용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ㆍ과정 또는 공정을 말한다.

이날 점검에서 김 처장은 국내 식품제조기업에 스마트 HACCP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3월 식품안전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 수준과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차세대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HACCP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공정 효율화는 물론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ㆍ변조 등을 막아 HACCP의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방문 현장에서 김 처장은 “안전한 식품 제조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관리의 자동화는 필수적”이라며 “스마트 HACCP은 생산성과 품질향상은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HACCP을 적용하는데 에치와이가 앞장서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제조ㆍ공급을 위해 힘써달라”며 “식약처도 선도모델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 등 스마트 HACCP 보급ㆍ확산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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