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병설유치원, 교실 내 실내 텃밭 조성
재활용품 활용… 업사이클링 의미도 더해
재활용품 활용… 업사이클링 의미도 더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겨울철 실내 텃밭 조성으로 아이들의 텃밭 체험을 이어가는 유치원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 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신기원, 이하 신정병설유치원)은 원생들이 겨울철에도 식물을 가꾸는 등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실 실내에 텃밭을 조성했다.
그간 신정병설유치원은 앞마당에 감자, 오이, 고추, 깻잎 등 농작물 텃밭을 가꿔 원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자연 체험의 장을 마련했지만, 최근 겨울철에 들어가면서 텃밭 체험이 어려워 사계절 재배 가능한 실내 텃밭을 조성해 실외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교실 속 실내 텃밭은 햇볕이 고르게 들지 않거나 일조량이 부족할 수 있어 식물재배용 나무틀을 만들어 LED바 조명을 부착했다. 그리고 페트병에 레드치커리, 꽃상추, 사라세니아 등 식물 모종을 심어 만들었다.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의미를 더한 재활용 재료를 이용해 텃밭을 만들고, 유아들을 위해 원장님이 직접 목공예로 식물 기본 틀을 각반에 만들어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교실 속 텃밭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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