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급식단가 500원 인상
독거노인 급식단가 500원 인상
  • 김정교
  • 승인 2011.05.19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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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선 급식 대상도 크게 확대

서울시(이하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독거노인 급식단가를 3500원으로 500원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지원책을 19일 발표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0만 7,000명으로, 이 중 독거노인(21만 7,000명)의 비율이 21.5%에 달한다.

시는 독거노인의 식사, 일상생활, 주택, 주거 환경, 건강, 후원 연계 등을 전담하는 거점 기관을 25개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추진할 중점 과제도 정했다. 우선 급식 대상을 8,800명에서 2만 6,800명으로 늘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 가사.간병 지원 등의 서비스를 3만 3,520명에서 4만 8,9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지급하는 `안심폰`도 5,5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안심폰은 긴급통화 기능이 있고 노인의 이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돼 있다.

또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공공일자리의 20% 이상을 독거노인에게 제공하고 노인 공동생활주택을 58개소에서 88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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