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급식, 클라쓰가 달랐다
부산 학교급식, 클라쓰가 달랐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2.2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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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튜브 통해 우수한 조리법ㆍ레시피 공유
학교별 급식 맛 편차 해소… 급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
‘부산 학교급식클라쓰’ 메뉴 중 주례여고 ‘삼계국’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조리능력 향상과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부산 학교급식클라쓰(이하 클라스)’를 운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는 클라쓰는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량 요리법을 공유해 학교별 급식 맛에 대한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례여고(정성희 영양사)ㆍ금명여고(정현둘 영양교사)ㆍ화정초(이현주 영양사)ㆍ운봉초(김혜숙 영양교사)ㆍ봉삼초(박수경 영양교사) 5개교의 레시피 10개가 동영상으로 공개된다.

‘부산 학교급식클라쓰’ 메뉴 중 운봉초 ‘해초불고기ㆍ비빔밥’ <br>
‘부산 학교급식클라쓰’ 메뉴 중 운봉초 ‘해초불고기ㆍ비빔밥’

각 학교별로 공개되는 례시피는 ▲주례여고 삼계국·현미견과강정&오미자음료 ▲금명여고 삼겹살김치볶음밥·수제자색고구마식혜 ▲화정초 달걀간장밥·월과채 ▲운봉초 해초불고기비빔밥·통곡물시리얼또띠아 ▲봉삼초 달고기꿔바로우·찹쌀견과파이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언텍트 시대에 걸맞게 기존 ‘문서 형태의 레시피’에서 벗어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 조리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에 소개되는 클라쓰는 단위학교의 우수한 식단을 공유함으로써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조리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식단을 개발·보급해 학교급식 만족도와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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