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1.04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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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기업 인그리디언과 MOU
뛰어난 식감ㆍ품질 가진 대체육 개발 협력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식품 소재 기업과 손잡고 '풀무원표 식물성 대체육(Plant-Based Meat)' 개발에 나선다. 

풀무원의 R&D센터 풀무원기술원(원장 이상윤)이 인그리디언코리아(이하 인그리디언) 유한회사와 ‘식물성조직단백(이하 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풀무원기술원이 인그리디언코리아와 ‘식물성조직단백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인그리디언 구자규 대표이사와 (우)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인그리디언은 당 함량 감소 소재와 전분류 기반의 텍스처라이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물성 단백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식물성 식단을 찾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양질의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인그리디언 구자규 대표이사와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뛰어난 식감과 품질을 가진 고품질의 풀무원표 대체육 개발에 함께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TVP 품질(조직감, 색상) 구현을 위한 원료, 기술 지원 및 협력 ▲연구정보 교류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기타 이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그리디언의 식물성 단백, 전분 텍스처라이저 등 혁신적인 식품 소재와 활용 기술 등으로 뛰어난 식감과 품질을 가진 풀무원표 대체육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이번 인그리디언과 업무협약으로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대체육 시장분석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보다 33.4% 늘었다. 또한 국내 대체육 시장도 성장기에 진입해 지난해의 경우 2020년 대비 약 35%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대두 단백질 외에 새로운 식물성 단백질 개발과 이를 활용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대체육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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