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대인관계 주범 '구취'… 원인 알고 제거해야
불편한 대인관계 주범 '구취'… 원인 알고 제거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1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물론 냄새에 대한 관리도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힌다. 

특히 ‘구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입 냄새가 심하면 다른 요소에 대한 관리가 아무리 잘 되어도 대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 가까기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어서다.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

구취 관리의 기본은 깔끔한 구강관리다. 대부분의 경우 식후 충분한 칫솔질만으로 충분하며, 예민한 경우 가글액 사용도 병행할 수 있고, 혀클리너 등을 사용하는 것 역시 선택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입 냄새 원인 파악이 필수다.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은 “대인관계 망치는 심한 입 냄새가 문제일 땐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구취 제거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충치나 잇몸질환 또는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 등은 구강 내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이런 문제 없이 냄새가 계속 발생한다면 구강 외 원인에 대해 진찰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강 외 구취의 원인은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위장이 안 좋아 소화 장애를 겪는 이들이 속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와 고생하는 경우와 다량의 콧물이 목에 걸리는 후비루 등의 코질환을 꼽을 수 있다"며 "흔한 유형은 스트레스성 소화불량과 구강 건조 그리고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호흡기 문제에 의한 것들로, 각각 내부 장기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필요한 한약처방 등으로 원인 해소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원인 질환에 따라 각각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개인 상태와 체질 등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며 "증상과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 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거나 생활습관 교정을 위한 생활요법 지도도 필요하며, 비대면 진료가 요구될 땐 의료적 판단에 따라 비대면 상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