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위장 운동성 회복과 염증 관리 필요해
역류성식도염, 위장 운동성 회복과 염증 관리 필요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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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스트레스가 많고 식습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많은 현대인들이 각종 만성질환을 시달고 있다. 그중 하나로 ‘역류성식도염’이 꼽히는데 이는 위산역류에 의한 식도염증으로, 발생 시 많은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만성적인 가슴 쓰림, 타는듯한 통증뿐만 아니라 목이물감, 마른기침 등의 증상을 겪게 되거나 잦은 트림, 구취, 상복부 팽만감 등의 괴로운 증상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재발이 잦은 것이 문제가 되곤 한다. 제산제 등을 복용해도 목이물감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가슴 쓰림이 좋아졌다가도 쉽게 재발하는 등 이러한 문제로 합병증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은 “위산억제 약물은 신물과 속이 쓰린 증상을 줄이는데 적절히 쓰이는 치료지만, 원인 개선이 힘든 경우에는 잦은 재발 문제를 겪기도 한다"며 "목이물감과 가슴쓰림, 신물역류, 마른기침 등의 다양한 역류성식도염증상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우선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식도에 발생된 염증을 가라앉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 운동성 강화를 위한 치료를 위해선 진단을 통해 증상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위장건강과 연결된 자율신경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 운동이 부족할 때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역류가 발생되기 때문에 치료탕약 등으로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손상된 식도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소염작용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또 “위장 운동성이 개선되면 소화를 촉진해 잦은트림과 속더부룩함이 줄어들 수 있고, 자연히 내부 압력도 낮아져 내용물 역류의 원인이 해소된다"며 "역류성식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 생활요법도 필요하므로 개인 체질과 증상에 따른 생활관리법 지도를 통한 교정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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