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 송어 스테이크’ 급식에도 써볼까~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 급식에도 써볼까~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2.02.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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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양식수산물 요리경연대회’ 본선 개최
1위 해수부 장관상에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 선정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기, 향어, 송어, 뱀장어 등 4개 내수면 품목의 소비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양식수산물 요리경연대회(이하 요리대회)’ 본선을 개최하고,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양식수산물 조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요리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요리대회는 지난해 10~11월 온라인 예선에 참여한 160개 팀 가운데 국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 5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본선 요리대회는 내수면 품목을 활용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조리법으로 경합을 벌였다. 그리고 심사는 강레오, 김민지 등 유명 요리사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양식수산물 활용의 적합성 ▲조리법의 대중성 및 실용성, 창의성 ▲요리의 맛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요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

1위에는 ‘얌얌튜브’팀의 송어를 활용한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가 선정됐다. 이 요리는 스테이크로 구운 송어의 향과 깔끔한 소스와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으며, 급식이나 밀키트 제품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와 3위는 ‘우승할 고딩’팀의 민물장어를 활용한 ‘장어 한 쌈 차림’과 ‘맛득이’팀의 메기를 활용한 ‘라자냐메기쟈 & 메기꽃이 피었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1위 수상 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으며, 2위 팀에는 채널A 대표상과 상금 200만 원이, 3위 팀에는 수협중앙회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요리대회에 참여한 팀들의 조리 영상과 조리법은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www.seafarmshow.com)과 유튜브(씨푸드 레시피 챌린지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상작 등 주요 작품을 책자로 제작·배포해 국내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조리법을 각 가정에서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국내산 양식수산물 요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양식수산물 조리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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