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건강 취약계층 식단ㆍ영양관리 정책’ 간담회 개최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건강ㆍ영양 정책 패러다임 전환 추진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건강ㆍ영양 정책 패러다임 전환 추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만성질환자 및 고령층 대상의 맞춤형 식단ㆍ영양관리 제품 개발과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지난 16일 의료, 스마트헬스케어, 식품영양, 급식 분야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식단ㆍ영양관리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혈압ㆍ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환자와 고령층 대상 맞춤형 식단ㆍ영양관리를 위한 ▲제품 개발 필요성 ▲서비스의 현황과 전망 ▲식품 제조ㆍ판매와 서비스의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강립 처장은 “생활습관별 환자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식단ㆍ영양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료(Cure)에서 예방관리(Care)’로 건강ㆍ영양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의료비 등 사회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얻은 소중한 정책 제언을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와 맞춤형 영양시대를 대비해 고령자와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특수 식품이 제조ㆍ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ㆍ영양관리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식생활과 건강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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