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입 냄새, 먼저 자가진단 통한 구취 원인 찾아야
심한 입 냄새, 먼저 자가진단 통한 구취 원인 찾아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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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심한 입냄새는 양치 후에도 다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어 관리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냄새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제대로된 냄새 고민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구강 외 구취 원인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

이처럼 입냄새 자가진단 후 이상을 느꼈다면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가진단은 종이컵에 숨을 깊게 내쉰 후 냄새를 맡아보거나 마스크 착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구취를 파악해 볼 수 있다. 평소보다 냄새가 심하거나 자주 나타난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주목해봐야 한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은 “양치 후 조금만 지나도 다시 입냄새가 느껴지는 경우 구강청결 불량만 생각하기 보다는 몸 안에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심한 구취는 입안의 청결 불량, 충치, 잇몸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는데, 특히 몸 속 질환으로 인해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원인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구취의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상담과 함께 할리미터를 통해 입냄새의 정도를 수치로 정량화할 필요가 있고, 원인이 되는 휘발성황화합물(VSC) 농도측정 후 객관적인 냄새 정도를 알아야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또 “주로 위장병 때문에 속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오거나 구강 건조증 때문에 백태가 많아지면서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며 “그 다음으로 다량의 콧물이 목에 걸리는 후비루 등 코질환에 의한 경우가 구강 외 구취 원인 중 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즉 ‘스트레스성 소화불량과 구강 건조’, ‘비염이나 축농증’ 등 구취 원인에 맞는 치료탕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때 각각 내부 장기의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처방이 가능해야 하고, 개인에 따라서는 약침 액을 활용한 치료 적용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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