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한 미세 통증, 만성 후유증되나
방치한 미세 통증, 만성 후유증되나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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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작고 경미한 사고라도 우리 몸에 충격이 흡수되었다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세한 증상과 통증을 계속 방치한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정도에 따라 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원장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원장.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작은 접촉사고로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목·어깨·허리·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과 이명·어지러움·두통·현기증 등 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개인에 따라서는 우울증·불면증·불안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심리적 내상도 보일 수 있다. 

이 같은 후유증 치료의 필요성은 자가진단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전신 근육통 ▲허리통증 ▲구역질 ▲현기증 ▲손발저림 ▲두통 ▲어지럼증 ▲이명 ▲불안 ▲우울 ▲기억장애 ▲신경과민 ▲소화불량 ▲부종 등이 남아있다면 검사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신체적인 충격을 주는 사고 후유증은 고인 듯이 정체돼 흐르지 못하는 상태의 혈액인 ‘어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사고 당시의 충격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적인 정밀검사로는 판단이 어려워 쉽게 방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혈은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덩어리지어 가슴, 심장, 뇌 등을 돌아다니며 경락과 혈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이라며 “이런 어혈 제거가 제때 이뤄져야 장기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어혈 제거를 목표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전을 삭히는 등의 치료가 요구될 수 있는데, 한약이나 약침, 부항 등 원인 개선에 중점을 둔 치료가 필요하다”며 “후유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후유 장애질환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작은 사고라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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