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젓가락, 과연 안전할까
1회용 젓가락, 과연 안전할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2.2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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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회용 젓가락ㆍ숟가락 등 위생용품 수거 검사
올해 첫 국민청원 안전검사… 총 120여 개 유통 제품 대상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최근 배달음식,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1회용 젓가락ㆍ숟가락 등 위생용품’을 올해 첫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3월 한 달간 수거ㆍ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올해 첫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1회용 젓가락ㆍ숟가락 등 위생용품’을 선정해 수거ㆍ검사를 실시한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이 불안을 느껴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ㆍ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로, ▲2019년 노니분말 ▲2020년 새싹보리분말 ▲2021년 크릴오일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식약처는 지난 1년간(2021. 1. 24. ∼ 2022. 1. 23.) 청원 요청 중 ‘배달음식 등으로 사용이 증가한 1회용 나무젓가락ㆍ숟가락 등에 대해 국내제조 및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해 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은 국민 추천(누적 추천 219명)을 받음에 따라 심의위원회가 타당성을 심의해 1회용 나무젓가락 등 위생용품을 검사대상으로 최종 채택했다. 

검사대상은 온ㆍ오프라인으로 유통되는 1회용 ▲젓가락 ▲숟가락 ▲포크 ▲나이프로, 총 120개 제품(제조·수입)이다. 세부적으로 목재류, 폴리스티렌 등 재질별로 나눠 기준ㆍ규격 여부를 검사하고, 결과가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ㆍ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검사과정과 결과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누리집(petition.mfds.go.kr)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의약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며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과 ‘추천’은 국민청원검사제 누리집(petition.mfds.go.kr) 또는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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