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대구시교육청(이하 대구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이 25일 신설 학교인 국우초등학교(이하 국우초)를 방문해 급식시설을 둘러보고, 급식 방역 및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3월 개교를 앞둔 국우초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18학급(360여 명)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한 8학급(45여 명)의 병설유치원으로 운영된다.

강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학교 출입구·복도 동선 분리와 방역 활동 등 준비사항들을 살폈다. 

특히 학부모의 우려를 고려해 ▲급식실 칸막이 설치 ▲지정좌석제 운영 ▲시차 배식 등 개인 거리두기 ▲소독 및 수시 환기 강화 등 급식 준비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리고 교직원들과 학교급식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급식관계자의 노고도 격려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3월 개교를 앞둔 신설학교 3개교(인지유치원, 국우초, 이룸고등학교)에 대해 급식기구 구입비 총 5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25일까지 해당 지원청과 합동으로 신설학교 급식 준비 점검반을 구성해 ▲급식기구·설비 설치 ▲급식시설 청소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 학교급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강 교육감은 “개교와 동시에 학교급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컨설팅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한 방역과 질 높은 급식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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