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이하 강원교육청)이 건강·환경·교육을 담은 ‘학교급식 레시피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레시피북은 지역 농·수산물과 채식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저탄소 급식 실천 ▲월 1회 채식급식 ▲지역 생태환경 개선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앞서 강원교육청은 그간 춘천, 원주, 강릉, 속초 4개 권역의 영양(교)사를 중심으로 ‘온마을 식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강원도산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온마을 식단 공동개발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온마을 식단 33종 ▲채식식단 34종 ▲수산물 레시피 5종 등 총 74종의 식단을 개발했으며, 이를 도내 영양(교)사 649명에게 보급해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남진 문화체육과장은 “학교급식은 공공급식 영역으로 모든 학생에게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와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온마을 식단 운영을 통해 교육급식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상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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