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될 수 있는 위염, 위 건강으로 막아야
위암될 수 있는 위염, 위 건강으로 막아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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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위염은 오랜 시간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여겨져왔다. 스트레스, 과음이나 과식 등 평범한 이유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염은 위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을 뜻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속쓰림 등을 유발하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만성적인 병이 되기도 한다. 만성적일 때는 암 위험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특히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의 표면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상 얇아진 점막층 내 혈관이 잘 보이고,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위장 자체 주름이 소실되어 있을 수 있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은 “만성 위축성 위염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가진 질환으로, 이 상태에서 악화되면서 위산이 부족한 저산증이 지속되고, 위점막이 장 점막 세포로 재생되는 ‘장상피화생’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암의 전 단계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한 상태인데 매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벼운 위염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위축성 위염이 되고, 개인에 따라 장상피화생을 거치면서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염증 문제부터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형별 위염 치료탕약을 중심으로 증상 악화 방지와 위 건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위염의 정도나 발병 원인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원인은 위장 운동성이 약화되어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의 분비가 많은지, 아니면 오히려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을 따져봐야 파악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태를 파악 후 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 편안하게 해줄 필요가 있고, 지속성과 작용성을 위한 약침치료도 개인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만성 위장질환은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재발이 쉬워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관리법 등을 전문 의료진에게 배워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증상 상태와 체질 병력기간 등에 맞는 생활요법 지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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