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문가 제대로 양성한다
한식 전문가 제대로 양성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3.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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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식진흥원, 한식 교육 운영기관 모집
한식 및 취·창업 과정 운영… 최대 2400만 원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식조리 전공자 또는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022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대상 기관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포스터.

한식 교육과정 지원은 대학, 특성화 고등학교 등 한식 전문 교육기관이 한식 분야 취·창업 희망자에게 현장 지향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한식 분야 전공과정 ▲취·창업 지원과정으로 나눠 최대 14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한식 분야 전공과정은 한식·조리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년제 또는 4년제 고등교육기관 및 한식 조리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400만 원이 지원된다.

다음 취·창업 지원과정은 한식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한식 해설사, 전통주 소믈리에, 한식 창업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며, 연구기관, 비영리법인, 학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1600만 원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는 11개 교육과정, 393명의 교육생이 지원했다. 그리고 참여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 달 동안 직접 한식당을 운영하거나 재외공관 관저 조리사와 학생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존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한식당 창업을 비롯해 국내 호텔, 식품 외식기업, 미쉐린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및 재외공관 등 다양한 한식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원 대상과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https://www.hansi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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