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영양교사가 뭉쳤다
멘토·멘티 영양교사가 뭉쳤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3.18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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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신규 영양교사 위한 업무지원 추진
선배 영양교사 멘토링·컨설팅… 업무매뉴얼도 보급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이하 전북교육청)이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업무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교육 포스터.

전북교육청은 3식 고등학교·대규모 학교에도 신규 영양교사가 배치됨에 따라 ‘저경력 영양교사 학교급식 업무지원’을 적극 행정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원은 학생·학부모의 학교급식 민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운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북교육청은 식단작성 및 식재료 품의 등 급식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2회의 실무중심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나이스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연수에는 학교급식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강사를 위촉해 문제해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다음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신규교사와 경력교사 간 멘토·멘티를 결성하고, 학기 초 4회에 걸쳐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1:1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규교사의 학교급식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도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주도성 교육급식 운영을 위한 종합컨설팅단도 추진한다. 학계 및 현장 전문가(선배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급식담당)로 구성되는 컨설팅단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육급식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단은 영양교육, 식단관리, 단체급식 조리, 공간구성, 영양상담, 위생관리 등 급식운영 전반에 걸친 선배 영양교사의 멘토링이 이어져 배움과 성장의 교직 문화가 형성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학교급식 운영 및 급식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업무와 문서관리, 업무포털 사용요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규 및 저경력 영양교사를 위한 학교급식 업무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학교급식 업무매뉴얼 제작TF팀’을 구성해 시기별 추진업무를 비롯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학교급식 운영관리, 식단작성 및 품의, 공문서 작성법, 나이스 및 K-에듀파인 등의 매뉴얼을 구성했다.

전북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는 “그동안 나이스 프로그램 사용법, 급식 물품 구매변경 시 수정 등 나이스 업무에 대한 신규 영양교사들의 질의가 많았다”며 “이번 업무매뉴얼 배부와 멘토링제, 학교급식 종합컨설팅단 운영이 신규 영양교사들의 학교급식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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