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축산물 구매 등 안전성 연수 강화
영양(교)사 축산물 구매 등 안전성 연수 강화
  • 이원식
  • 승인 2011.05.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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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급식 안전대책 시달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소 밀도살과 불법유통 사건과 관련, 충청북도 내 영양(교)사들의 축산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연수가 강화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최근 소 밀도살 및 불법유통과 관련해 축산물 등에 대한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 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밀도살 축산물 항생제 등 유해물질을 현재의 학교급식 시스템에서는 걸러내기가 불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교육청에서 불시‧무작위로 채취한 후 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해 항생제 등 유해 잔여물질을 확인키로 했다.

축산물 검수 시 각종서류 확인과 품질상태(냄새, 색깔 등) 확인 등 육안 검수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행정실장과 영양(교)사, 급식관계자 등 3,363명에 대한 축산물 유통, 구매, 품질 확인 등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수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을 통해 쇠고기의 개체식별번호를 통한 동일성 검사도 시행키로 했다. 또 양질의 식재료 납품을 위해 최저입찰제를 지양하는 한편, 전자조달(G2B)을 이용한 공개경쟁입찰로 구매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축검사증명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쇠고기 유전자(DNA) 검사, 쇠고기 원산지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밀도살하여 서류가 위조될 경우 일선학교에서는 사실상 판정이 불가능해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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