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화불량, 위장장애 살펴야
잦은 소화불량, 위장장애 살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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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소화불량은 속쓰림, 조기 포만감, 설사, 구토, 트림,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소화기관의 기능 장애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만 개선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치료가 까다로운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장애질환은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함이 상당해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소화불량 원인은 근육이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위장의 기능문제 영향이 크다”며 “염증이나 위궤양 등의 기질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자율신경이나 위장근육 등의 기능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는데, 위장공능검사 등의 검사로 위장상태와 적절한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장이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야 소화불량의 근본 원인 파악 및 향후 치료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며 “위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 문제나 위장근육의 수축팽창, 소장과 대장으로 원활한 음식물 이동 등을 파악해야 정상적인 위장상태와 비교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원인도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 “위장 운동성과 신경적인 문제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면 치료 중간에도 위장문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와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 등으로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동반증상의 해소가 필요하다”며 “위장병에 의한 만성 피로감이나 두통 및 식욕부진도 위장기능이 튼튼해져야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체계적인 치료와 함께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면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잦은 소화불량을 가볍게 보거나 치료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 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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