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로 향한 신선 과일간식
돌봄교실로 향한 신선 과일간식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4.06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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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실시
주 1회 이상… 블루베리·딸기 등 다양한 과일 제공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제공하기로 하고,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식품부가 4일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기존 돌봄교실에서 제공하는 빵, 핫도그 등의 간식을 주 1회 이상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로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아동기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실시된 과일간식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동의 과일 접근성이 증가하고, 식습관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학부모·학생 등 사업 수혜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참여 전후 과일 섭취량 변화.

농식품부는 이 같은 사업 수혜자 만족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세척·절단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8일 시설·장비, 작업공정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7개 공급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높아진 식품 안전·위생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기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급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6대 과종’(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으로 한다는 조건을 삭제해 학생들이 블루베리, 수박, 딸기 등 더 다양한 과일과 과채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등교 제한 시 과일 원물을 택배 또는 꾸러미로 대체해 학생들이 꾸준히 제철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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