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후유증, 계속된다면 즉시 치료에 임해야
코로나후유증, 계속된다면 즉시 치료에 임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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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 인구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왔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1,500만 명 이상이 확진됐고, 지금까지도 하루 십만 명을 넘나드는 확진가 나오면서 코로나후유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

코로나후유증은 피로감, 흉통, 가슴 두근거림, 두통, 머리에 안개가 낀 듯한 몽롱함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숨참, 기침을 비롯해 근육통,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증상이 3개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상태라면 코로나후유증, 즉 '롱코비드'로 볼 수 있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은 “후유증이 심하고 오래가는 환자들은 격리 해제 이후에 더 큰 피해를 보게 되기도 하는데 숨참, 기침 등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면 적극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코로나후유증 치료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개별 증상의 특성을 고려한 처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후유증의 발생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 스스로 바이러스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보충하기 위한 한약처방 등으로 소화능력 회복과 면역, 활력 보충을 도와야 한다”며 “이외에도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등에는 은교산이나 연교패독산, 으슬으슬 춥고 몸 여기저기 아픈 후유증에는 갈근탕, 가래와 잔기침 등의 호전을 위해서는 보폐탕, 콧물과 재채기가 심할 땐 소청룡탕, 어지럽고 가슴 두근거리는 증상 심할 때는 보중익기탕 등 각 증상마다 필요한 처방이 쓰인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코로나후유증으로 두통 또는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에는 코속 점막을 사혈하는 치료도 시행되는데, 부어있는 코 점막에 약침을 놓아 부기를 빼주면 코로 호흡하기가 한결 편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질 수 있다”며 “한방 치료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증상에 따른 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고, 의료진을 통해 개인상태에 따른 생활방법에 대한 지도도 증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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