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1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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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올해부터 유형별 특성 반영한 기준 마련 등 제도 보완 예정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 김진석 차장은 지난 12일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을 방문해 캔디·과자·빙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영양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이하 품질인증)’ 제품의 생산·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도 안내 카드뉴스.

최근 어린이 비만율이 2009년 5.1%에서 2020년 12.1%로 지속 증가하면서 건강하고 고른 영양을 갖춘 식품 환경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의 제조·유통·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부터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안전기준 - HACCP 제품 ▲식품첨가물 기준 - 식용 타르색소, 보존료 사용 금지 ▲영양기준 - 당류 무첨가(과·채주스에 한함), 영양성분(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중 2가지 이상 충족해야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식약처는 이 같은 품질인증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을 받은(받으려는) 자에 대해 행정·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마련 ▲품질인증 유효기간(3년) 연장(3년 이내) ▲인증 도안 크기, 색상 등을 제품 디자인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영양기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품질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품질인증 제도도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올해 3월 기준으로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106개 업체의 총 372개 제품(과·채주스, 과·채음료, 빙과 등)이 있으며, 제품의 상세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은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도록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품질인증 식품의 생산·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등 더 좋은 식품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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