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경북 학교급식 만든다
신뢰받는 경북 학교급식 만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4.18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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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급급식 주제로 학생·교사동아리 운영
학생, 건강한 식습관 체험… 교사, 채식식단 개발·연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북지역에서 학교급식을 주제로 소통하는 학생동아리와 학교급식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교사동아리 활동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문화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학생동아리(31팀)와 교사동아리(11팀) 총 42팀에 234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동아리는 2020년부터 경북교육청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자체 동아리 활동 시간, 창의적 체험 활동 교육과정,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있는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학생동아리는 초·중·고 학생 10~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도내 31교 31팀 38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월성초 급식동아리 활동 사진.

참여 학교는 ▲월성초(채소, 과일 좋아요), 연안초(도담 도담), 감포초(요리조리쿡) 등 15개 초등학교 ▲왜관중(놀며, 생각하며 배워요), 예천중(요리조리반), 울릉중(건강한 식생활) 등 7개 중학교 ▲삼성생활예술고(온새미로), 선덕여자고(영양 만점), 한국생명과학고(삼시 세끼) 등 9개 고교가 있다.

또한 교사동아리는 영양교사와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관련 정책 연구 참여, 각종 교육자료와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전 학교에 공유한다.

기후위기대응 채식급식 교사동아리 활동 사진.

그리고 이들은 ▲저탄소 실현을 위한 채식 식단 개발 ▲영양상담(비만 과체중, 알레르기, 빈혈, 생애주기별 영양 중심)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 채식급식 연구 ▲생존형 필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정책 연구를 위해 11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2022 학교급식 교사동아리 운영 및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과 각 동아리별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1학기 말 중간평가를 통해 실적 좋은 동아리는 추가 예산을 지원하고, 연도 말에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일선 학교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1년 최우수 학생동아리에는 청도 풍각초(냠냠! 두레먹기)와 구미 인동중(놀며 생각하며 배워요)이 선정됐으며, 교사동아리는 집콕(영양교육 자료개발과 영양교육 학습콘텐츠 개발)이 최우수 동아리에 선정됐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교급식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높이는 등 더욱 신뢰받는 경북 학교급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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