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살 차게 돕는 자가진피재생술, 흉터 치료 도와
새살 차게 돕는 자가진피재생술, 흉터 치료 도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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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우리 몸에 흉터가 생기기는 쉽지만 얼굴은 언제나 노출이 되는 곳이기에 얼굴에 흉터가 있으면 심리적인 위축감이 들기 쉽다. 문제는 이런 얼굴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으로, 잘못하면 흉터가 오히려 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진성형외과 진세훈원장.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

흉터는 정상적인 부분과는 다른 형태를 지니게 되는데 색이나 질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상피부와 달라 눈에 띄기 쉽고 인상에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심리적 고통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애쓰기보다 적극적으로 없애는 법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얼굴흉터 제거는 발생 원인이나 모양 등을 고려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진성형외과 진세훈 대표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상처는 잘 관리하면서 기다리면 깨끗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흉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필요 시 치료법을 찾는 것을 권한다”며 “흉터는 깊을수록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데 이런 경우 새살이 차오를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인 자가진피재생술이 대표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흉터주사나 박피, 레이저 시술 등도 있지만, 움푹 파인 흉터의 진피층을 두껍게 하는 자가진피재생술은 일반적인 상처가 아물면서 생긴 함몰 흉터, 깊은 여드름 흉터, 수두자국, 면적인 큰 흉터, 부분적으로 깊게 패인 흉터 등 다양한 유형에 적용할 수 있고, 특수 제작된 주사기를 이용해 20~30분 정도의 시술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또 “간단한 주사 시술이지만 1회 시술로 새살이 차오르게 도울 수 있는데 이처럼 새살이 차오르는 것은 흉터부위 진피층에 번갈아 주입된 CO2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내부에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자극을 일으켜 콜라겐 섬유조직이 대량 생성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라며 “3~5일 후부터 콜라겐 섬유조직 생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시술 후에는 이틀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얼굴흉터는 환자에게 평생 마음의 상처,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가 많고, 여드름, 자상, 사고, 수두 등 그 원인도 다양하다”며 “얼굴흉터 치료를 고민한다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피부상태에 대한 꼼꼼한 검사 등을 거쳐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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