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는 모두 ‘정상 등교’
5월 1일부터는 모두 ‘정상 등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4.2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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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 회복 추진방안’ 발표
창문 개방·급식실 칸막이 등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유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5월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에 들어가며,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도 운영된다. 다만 급식실 지정좌석제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며, 발열 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과 같은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동안 계속 유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 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청주 봉명고교에서 등교 후 첫 급식을 진행하는 모습. 식탁 위 칸막이와 한 방향 앉기, 대기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이행을 이행하며 급식을 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학사운영이 정상 운영된다. 다만 기본방역체계인 발열 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는 1학기 동안 계속 유지된다. 

이번 방안은 거리두기 종료 및 일상 회복과 연계해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와 교육 회복을 본격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기별 3단계로 나눠 교육활동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준비단계(4. 21 ~ 30)’, 새로운 방역과 학사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이행단계(5. 1 ~ 22)’, 나머지 1학기까지 교육 회복을 본격 추진하는 ‘안착단계(5. 23(잠정) ~ 1학기)’로 보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준비단계에서는 확진자를 7일간 격리하고, 학교가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접촉자를 조사하며, 선제적 자가검사를 1회 실시하는 학교 방역·등교 기준이 유지된다.

이어 이행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하며, 온전한 일상 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선제검사는 교육청 자율로 실시하고, 같은 반 내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날부터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권장한다. 또한 기온 상승 등을 고려해 내달부터는 비밀차단용·수술용 마스크 착용도 가능하다.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검사소는 시·도교육청별 계약 기간 지속 운영하고, ▲전담관리인 지정 ▲급식실 지정좌석제 ▲체육관 수업 및 양치시설 관리요령 등은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마지막 안착단계에서는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등교·출결·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각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 방역체계로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선제검사는 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단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일 1회 이상 일상 소독 등의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동안 유지된다. 

최근 논란이 된 기말고사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권고로 변경하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 학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 부총리는 “4월 준비과정을 거쳐 5월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 및 온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원체제를 교육 회복 지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학교 방역·학사운영 체계의 유지·보완을 지원해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또는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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