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값 하락 막기에 총력
당정, 쌀값 하락 막기에 총력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4.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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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 쌀값 안정 위해 12.6t 추가 격리
잔여 물량 매입 공고… 적정 생산 위한 방안 마련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정부와 여당이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5월 중 쌀 12만6000t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2021년산 쌀 추가 시장 격리’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쌀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격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를 열어 쌀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 생산량 27만t 가운데 20만t을 우선 시장 격리하고, 잔여 물량 7만t은 추후 시장 상황, 민간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격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당정 협의에서는 최근 쌀값 흐름, 산지 재고 등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쌀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초과생산량 27만t 중 1차 시장 격리 매입 물량인 14만4000t을 제외한 잔여 물량 12만6000t을 추가 시장 격리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1차 시장 격리에도 산지 재고 과다, 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더 확대된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쌀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추가 시장 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5월 중 잔여 물량에 대해 1차 시장 격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한다.

아울러 2022년산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벼 재배면적 감축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별 감축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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