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원산지, 꼼꼼히 점검한다
수산물 원산지, 꼼꼼히 점검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02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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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日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특별단속
원산지 미표시·표시 방법 위반·거짓 표시 지도 및 단속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이하 전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응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자체,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홍보 전단지.

앞서 일본 정부는 2023년부터 30여 년에 걸쳐 원전 오염수 약 125만t을 해양방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전북도는 내달 2~27일까지 4주간 일본산 수입 수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및 거짓표시 등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품목은 일본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활가리비, 활참돔, 활멍게, 활방어 등이며,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및 음식점 위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보용 전단지도 배포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수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는 등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수산물 부정 유통이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인터넷 국민신문고를 활용하거나 국번없이 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채널 ‘수산물 원산지 표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안전한 수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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