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텃밭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5.07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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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영화학교, 환경생태교육 텃밭가꾸기 실시
농산물 기르며 성장일지 작성 및 요리 활동 등 진행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전남 함평에 위치한 특수학교 함평영화학교(교장 전승주)는 지난 3일 농산물과 교감하는 텃밭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이맘때 실시되는 텃밭가꾸기 행사는 고추,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옥수수 등 학생들이 원하는 작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텃밭에 작물을 심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함평영화학교 학생들이 텃밭가꾸기에 참여해 작물을 심고 있는 모습.

학생들은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모종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관찰도 하는 등 직접 농산물을 기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줄여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함평영화학교는 앞으로도 관련 교과와 연계해 농산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학습하고, 농산물 성장일지, 채소로 요리하기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텃밭가꾸기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신원빈 학생은 “우리가 직접 채소를 정해 땅에 심어서 그런지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함께 한 모종 심기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교사는 “학생들이 텃밭에 농작물을 심고 기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노작의 즐거움과 함께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농산물이 1년 내내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의 수고가 빚어낸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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