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한기 물가안정 대책 추진한다
어한기 물가안정 대책 추진한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5.1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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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정부비축 수산물 1824t 공급
전통시장·대형마트서 30% 할인 판매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어한기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4일간 정부비축 수산물 1824t을 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정부비축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 현장.

품목별 방출량은 ▲고등어 731t ▲오징어 414t ▲갈치 359t ▲참조기 269t ▲마른멸치 51t이다.

이번에 방출되는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마트에 우선 공급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일부 품목은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가공품으로 공급된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변동 상황 등을 고려해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변동 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해 정부비축 수산물 중의 하나인 명태까지 추가로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출물량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구도형 유통정책과장은 “높은 물가 및 어한기, 금어기 도래 등 최근 상황과 수산물 가격 동향을 고려해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을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이 질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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