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 추진
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 추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2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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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피해 우려 시설 65곳 사전예방 점검…5개월간 '상황팀' 운영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4일 전했다.

경상남도 축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경상남도 축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기상청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622.7~790.5㎜로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가을 태풍이 증가추세니 풍수해 대비를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도내 축산피해 우려 시설 65곳에 대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방 점검을 진행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약 5개월간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T/F)’을 운영해 기상특보와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한다. 또 긴급 재해 발생 시 피해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해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고온에 의한 가축 피해 감소를 위해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에 2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295억 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 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에 6억 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특히 축사시설의 현대화‧규모화됨에 따른 전력 불안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피해를 예방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비상 발전기 설치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등 관리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줄 것과 전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합선, 누전 등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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