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내 돼지공급 차질없어 ”
농식품부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내 돼지공급 차질없어 ”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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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 도축 마릿수 628만여 마리…역대 최고 수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6일 강원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회의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회의 모습.

농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국내산 돼지 도축 마릿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625만2000마리보다 더 많은 628만9000마리라며, 올해 5월 기준 국내산 도축 마릿수는 홍천 ASF 발생에도 평년 143만 마리, 지난해 143만9000마리보다 많은 152만 마리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발생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1175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1% 수준으로, 홍천 ASF 발생이 장‧단기 국내 돼지 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수입 육류의 수입단가 상승, 환율 상승 등 국제적 공급문제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시적 외식수요 증가를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돼지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축산물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이번 추경에서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등 공급 확대 방안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소비 쿠폰을 활용한 돼지고기 할인행사 추진, 돼지고기 수입단가 상승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필요할 시 수입단가 하락방안, 수입 경로 다변화 방안 등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7개월 만에 다시 농가에서 발생하면서 농식품부를 비롯해 광역단체들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6시 30분까지(48시간) 경기·강원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축산관련차량과 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제주도(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는 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 오전 0시부터 돼지 및 지육, 정육, 부산물, 가공식품 등 관련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제주도는 현재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역의 돼지와 열처리가 되지 않은 생산물에 대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20곳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관련 시설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빈틈없이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해 단계별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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