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적정표시 여부 집중확인
대전시(이하 시)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유통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31일부터 이틀 간 식품업체 24곳을 합동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유전자재조합 수입원료 품목인 콩(대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식품’ 적정 표시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특히, Non-GMO 등 임의강조 표현을 사용하거나 광고한 제품을 수거해 유전자재조합 DNA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고, 미표시나 허위표시 또는 검사결과 부적합 등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제품의 주 표시면이나 원재료명 옆에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토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생물의 유전자 중 병충해에 강하고 영양소가 많은 유전자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 유전자와 결합시켜 생산된 원료(콩, 옥수수 등)로 제조 가공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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