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소규모 단체급식소 위생 상태 스스로 점검
식품 위생 현장점검 시 발생하는 부담이나 불만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 점검제는 식품위생감시원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방문해 점검하는 대신 운영자가 위생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으로 위생과에 제출하는 제도로,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운영자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위생 점검 마인드를 높여 집단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오는 10월까지 소규모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관내 어린이집 105개소에 대해 운영자 스스로가 매월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으로 위생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제도에 대해 “점검반원이 현장점검 할 때의 부담이나 불만을 사전에 없앨 수 있어서 좋고, 행정기관에서는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자율 점검은 업소 스스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라며 “앞으로 참여업소가 많고 호응이 좋다면 실효성 등을 종합 분석해 자율점검을 다양한 업소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자율점검에 성실히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위생용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불성실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업소는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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